인천시는 병원에 내원한 시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병원들과 “생명사랑병원”을 운영해 더욱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만들고자 지난 10월 28일 국제바로병원 9층 컨퍼런스룸에서 MOU 상생협력을 추진하였다. 이날 국제바로병원은 정진원 병원장, 고두현 1내과과장 외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강승걸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과 김미화 팀장이 참석해 현판식과 자살예방방지를 위한 브로슈어 안내문 등을 교부했다.
국제바로병원 정진원병원장은 “자살사망자 중 절반 이상인 67.6%가 한달 이내 병원을 방문했다고 경찰청 자료를 확인했다. 자살을 예고하기 전 접근성이 높은 1차 2차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만큼 간석역으로 이전한 국제바로병원도 그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생명사랑병원 운영에 참여해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강승걸 인천시자살예방센터 은 “지역 내 전문병원인 국제바로병원이 생명사랑병원에 동참해 주어 감사드리며, 병원에 내원한 분들 중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자살 고험군 발굴 및 도움기관 연계, 자살예방 정보제공, 그리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운영 등 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생명사랑병원’ 운영을 통해 의료인이 생명지킴이가 되어 병원에 내원한 시민들의 자살위험을 살피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여,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를 추진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