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명사(名士)가 우리 집으로 찾아온다

  • 등록 2021.10.20 2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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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 도서관이 ON(온)다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와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은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초구립도서관 연합축제인 ‘2021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도서관이 ON(온)다’를 개최한다.


3일동안 ‘혼자라도 괜찮아’, ‘둘이라서 더좋아’, ‘다같이 함께해’ 총 3개의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릴레이 명사초청에는 허영만 화백, 이지은 그림책 작가, 홍성욱 서울대학교 교수가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22일 이지은 작가는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다.


지난 2014년 종이 아빠부터 시작해 할머니 엄마, 빨간 열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친구의 전설 그림책을 펴냈다.


이파라파 냐무냐무는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 유아 그림책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파라파 냐무냐무의 거대한 주인공 털숭숭이는 작가가 구조한 유기견 ‘쿵이’를 생각하며 만든 캐릭터다.


쿵이의 거대한 덩치 때문에 주민들과 겪었던 갈등과 생각이 그대로 그림책에 녹아든 셈이다.


친구의 전설에서는 15년을 같이한 반려견의 이별을 향한 그리움과 아름다운 기억이 담겨 있다.


이번 제3회 서리풀책문화축제 명사특강에서 그림책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책 밖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나눌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만화계의 전설 허영만이다.


지난 1974년 만화계로 데뷔한 허영만 화백은 4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타짜, 각시탈, 식객, 커피 한잔 할까요 같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지금도 만화계의 중심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만화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줄곧 함께해 온 허영만 화백은 자신의 만화, 음식,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명사특강에서 나눌 예정이다.


오는 24일 홍성욱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 재직하는 교수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며 영화와 소설 등 대중문화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을 엮어내고 있는 홍성욱 교수는 과학을 대중화하기 위해 강단에 서고 있다.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등 대중의 눈높이에서 과학기술학의 시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책을 짓기도 했다.


이번 서리풀책문화축제에서 홍성욱 교수는 코로나19 같은 위기가 인류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현재 지구가 직면한 위기는 무엇인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온라인 줌(Zoom) 화상회의 또는 유튜브(서초구립도서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초구 공공도서관 서리풀책문화축제 신청 웹 페이지에서 줌 화상회의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화상회의에 참여한 인원 중 추첨해 작가의 서명본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리풀책문화축제는 요일별로 서초구립 도서관들의 특별체험 행사, 음악공연, 독립영화상영, 독서진흥 행사, e-책장터, 서초메타월드 등 서초구 도서관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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