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 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한 ‘제3회 4개 항만공사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대회가 6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7월 말 공모를 시작했으며 해양 디지털 뉴딜, 해양 그린 뉴딜 등과 관련된 총 32건의 예비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지난달 초에는 서류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선발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멘토링과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개최한 본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대회 참가자 ▴전문 심사위원 ▴유튜브 생중계 참여 시민평가단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 후 전문 심사위원과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평가가 이어졌으며, 심사 결과 4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폐바다쓰레기 업사이클 제품 개발을 발표한 컷더트래쉬 ▴금상 Team Ark(신재생에너지 및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Mobile K-AMP) ▴은상 LASTMILE(드론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의 콘크리트 검사 시스템) ▴동상 We. MSH(폐어구를 활용한 container seal)이다.
이날 해커톤 대회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등 총 상금 1천100만 원이 지급된다. 향후, 4개 항만공사는 각 수상 팀과 1:1 매칭을 통해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멘토링 등을 제공하여 해운·항만·물류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가 미래 항만ᐧ물류 산업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및 제2회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한 쉐코와 RPM은 IPA와의 1:1 매칭을 통해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인천항 테스트베드 활용 기회 ▴창업 사무공간 ▴희망분야 멘토링 등의 후속 지원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