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인천시 옹진군 도서지역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IPA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인 ‘추석 특별수송기간’동안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하고, 귀향객을 위해 방역 키트 1,000개를 배포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덕적도와 자월도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서 지역 및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IPA는 먼저, 여객 혼잡시간인 오전 7시∼9시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및 상시 손소독을 유도하고, 상업시설 분리 칸막이 설치 여부 및 좌석 간 거리두기 강화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여객터미널 내 상주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조기 확인을 위해 자가진단키트 200개를 구비하여 매주 검사하고 일일소독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아울러, 연안여객터미널 대합실 환기 시간을 2시간마다 20분 이상으로 늘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감소시킬 계획이며, 연안 선사와 협력하여 선박 탑승 1시간 전 30분 이상 선내 환기 및 이용객 전원에 대하여 탑승 전 손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다중이용시설인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추진한다”며, “도서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