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지구환경과학 분야 육성을 위해 열린 ‘제1회 Planet A 온라인 해커톤’ 대회 시상식이 지난 28일 개최됐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학부장 이강근)와 지구환경과학교육연구단(단장 이강근)이 주최하고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와 CE기술(대표 정영훈)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구환경과학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뤄지는 네 가지 분야(기후과학, 지질재해, 해양환경, 극지환경)에 맞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구환경과학부는 최우수상 1팀에 상금 40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각 200만 원, 장려상 3팀에 각각 100만 원 등 총 1,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를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지구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Planet A 프로젝트」의 지구환경과학 글로벌 데이터허브 ‘Planet A’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Planet A 프로젝트」는 현재 서울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학문 분야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SNU 10-1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우수학문 분야로 선정된 지구환경과학부는 인공지능 등의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해 미래에 닥칠 지구환경 문제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최우수상 시상자로 참석한 이준호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은 시상식에서 “지구환경 문제는 미래에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질 인류 전체의 문제”라 하며 “제1회 대회의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지구환경 문제와 「Planet A 프로젝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