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운영하는 ‘집콕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에서 양질의 온라인 전시 콘텐츠를 소개한다. 세부 내용은 ‘집콕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국민들의 풍성한 문화생활을 위해 문체부와 문정원이 ‘집콕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을 오픈했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은 물론 친인척들과의 만남도 조심스러워지는 요즘, 직접 전시장에 가지 않고도 방구석 1열에서 양질의 온라인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01. 셰익스피어에서 에드시런까지 <시대의 얼굴>
사람의 얼굴에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 살아온 환경이 드러난다고 한다. 사진 촬영이 어려웠던 옛날에는 사진 대신 초상화를 그려 자신을 나타내곤 했다. 개인의 명성이나 권력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도 한 초상화에 대한 전시 영상을 소개한다. 본 전시에서는 역사 속 인물인 셰익스피어부터 현대의 가수인 에드시런까지 다양한 인물의 초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얼굴’이 아닌 그 속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시대의 얼굴전’을 감상해보자.
02. 우리미술관 온라인 전시 영상 <'다시 봄 2'展>
특별한 것만이 예술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일상도 하나의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오늘의 전시 ‘다시 봄 2’는 교육 현장에 몸담고 있는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학교의 다양한 오브제와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다시 봄’ 전시에 이어 다시 한 번 관객을 맞이하는 인천 우리미술관의 전시 영상을 통해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며 작품을 창작했는지 그 비하인드스토리를 들어보자.
03. 국립부여박물관 온라인 특별전 <백제 산수문전>
해외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의 문화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국외 전시에 가장 많이 출품된 문화재를 ‘집콕 문화생활 온라인 추석 특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이 선보이는 전시 ‘백제 산수문전’에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존재한다. 1937년, 부여경찰서에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된 문화재 발굴 작업을 통해 백제 산수문전이 최초로 세상에 얼굴을 비추고, 현재까지 한국의 ‘미’를 세계에 전하고 있다. 한 폭의 수려한 산수를 돌에 새겨 넣은 백제인의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백제 산수문전’, 국립부여박물관 온라인 특별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04.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온라인 전시 해설 <안녕, 모란>
꽃에는 저마다 다른 의미의 꽃말이 존재한다. 각각의 꽃말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존재하기도 하고, ‘파란 장미’처럼 기술의 발전으로 가지고 있던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조선시대에는 어떤 꽃들이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 해설을 소개한다. 왕실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꽃 '모란‘은 안녕과 번영, 부귀영화를 상징한다. 정원을 꾸밀 때 자주 사용되었고, 문양으로 제작하여 사용하기도 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 ’안녕, 모란‘에서는 조선 시대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빛낸 모란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전한다.
한편, 문정원은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 가정의 달 특별전 등을 운영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며, 풍성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운영하는 ‘집콕 문화생활 추석 특별전’(https://www.culture.go.kr/home)에서는 온라인 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 및 문화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