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4일 남동구 장수동 이승훈 묘역에서 진행된 역사기념관 조성 현양미사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엔 주한 교황대사(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천주교 인천교구 교구장(정신철 요한세례자 주교) 등 가톨릭 교계 인사와 신자들이 다수 참석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지난 2014년도부터 꾸준히 이승훈 묘역 성역화에 지자체의 관심을 촉구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알려왔으며 지난 20대와 21대 총선 당시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세우고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윤 의원은 “약속드렸던 이승훈 묘역 역사기념관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승훈 묘역 역사기념관 건립이 있기까지 가톨릭 공동체와 교우분들의 많은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리고 특히 오랜 시간 동안 기도와 헌신적 도움을 주신 정신철 주교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께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훈(1756~1801)은 우리나라 사람으로 최초로 영세를 받은 천주교인으로서 신유박해(1801)때 여러 신자들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순교를 한 인물이다.
이승훈 베드로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다음해 6월을 준공 목표로 남동구 장수동 산 135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44억원(인천시 역사공원 조성 96억원 / 천주교 인천교구 기념관 건립 48억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승훈 묘역은 지난 2011년 인천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됐으며 현재도 인천시민들의 쉼터이자 가톨릭 성지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