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부의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탄소중립 연구현장 방문

  • 등록 2021.09.08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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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 반영해 연구계획 수립토록 연구개발혁신법 개정하겠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7일 ‘푸른 하늘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아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탄소중립 연구개발 현장을 살피며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관련 연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1일 국회를 통과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이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지원 강화 및 연구 주체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례없는 기록적인 고온으로 그리스, 터키 등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화재가 발생했고 불과 열흘 동안 축구장 면적의 7만 배 이상이 전소되는 광경을 보며 기후변화가 그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세계인 모두가 실감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역사적인 시대과제”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상희 부의장은 “국민 대다수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책임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늘 현장방문을 계기로 탄소중립 핵심기술 개발지원을 위해 국회와 정부, 연구기관 사이의 협력 강화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국회를 대표해 오늘 현장을 방문한 만큼 탄소중립을 반영해 연구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혁신법 등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은 “그린수소 전주기 혁신기술,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저장, 도시형 차세대 태양광, 이산화탄소 순환‧전환 기술 등 탄소중립 2050 실현을 위한 연구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만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한편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희 부의장은 오늘 현장방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 및 10대 핵심원천기술개발 지원 현황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전략을 점검했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기술 연구개발 지원 강화 방안 및 연구주체간 상호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어 탄소중립 연구개발 현장을 시찰하며 일선 연구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현장방문에는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양은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엄영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명진 기자 nei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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