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력 대통령후보, 윤석열 국민캠프 인천공동선대 위원장 강창규 등 4명

  • 등록 2021.08.24 2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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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갑 정승연ㆍ계양갑 이중재ㆍ계양을 윤형선 공동위원장 위촉

국민의힘 인천지역 원외 당협위원장 중 4명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국민캠프의 인천시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윤석열 국민캠프 인천시공동 선대위원장은 강창규 부평을당협위원장, 정승연 연수갑위원장, 이중재 계양갑위원장, 윤형선 계양을위원장이다.

 

이로써 인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13명 중 이학재 서구갑위원장을 포함한 5명이 윤석열 국민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이학재 서구갑위원장은 윤석열 캠프 정무특보를 맞고 있고,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당시 그의 입당을 지지하는 연판장을 당협위원장에게 돌리고 지지를 주도했다. 그때 강창규 당협위원장도 연서명에 이름을 올렸다.

 

 

국힘 인천시당 당협위원장 13명 중 5명은 윤석열 국민캠프에 합류했고 나머지 8명 중 동구ㆍ미추홀구을 안상수 위원장은 본인이 대선 경선에 참여 중이다. 컷오프는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지난번 국힘 인천시당위원장 경선 때 배준영(중구ㆍ강화군ㆍ옹진군) 국회의원을 밀었던 연수을 민현주 위원장은 유승민 캠프에서 뛰고 있다.

 

부평갑 정유섭 위원장은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려다 막판에 홍준표 캠프로 옮겼다. 남동갑 유정복 위원장과 남동을 이원복 위원장은 아직 거취를 표명하지 않았다.

 

사실상 홍일표 전 의원이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는 동구ㆍ미추홀구갑 전희경 위원장도 거취를 정하지 않았으며, 서구을은 사고지구로 남아 있다. 배준영 의원은 인천시당위원장이라 특정 캠프에 몸담을 수 없는 상황이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강창규 부평갑위원장은 “국민의힘으로 하나가 됐다. 우리당에 능력 있는 또 다른 후보들도 있지만 지금 시대정신은 정권교체다.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자는 바로 윤석열 후보다”며 “정권탈환을 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국민캠프는 인천시공동선대위원장 4명을 위촉하면서 국민캠프 인천선대위에서 함께 일할 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이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캠프 인천선대위는 국민캠프 정무특보인 이학재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상황이라 이 같은 행보와 인적네트워크 구성은 사실상 내년 대선 이후 있을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이나 다름없다.

 

이학재 전 의원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유정복 전 시장도 거취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장명진 기자 nei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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