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인베스트연구소 동향분석, 8월 주식시장 약세 속 활동계좌 '증가'

  • 등록 2021.08.20 1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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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이퍼링 가시화로 인한 시장 위축 영향

 

다인 인베스트 연구소(대표:한만식)가 20일 8월 주식시장이 약세를 이어가 코스피 31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증가하는 상황에 대한 동향분석을 발표했다.


8월 초부터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부터 세계 증시가 조정 중인 양상이다. 코스피는 3000~3200 박스권에서 머무르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고, 델타변이 바이러스 리스크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면서 주식 비율을 줄여 다른 투자처를 찾고자 차익 실현 매도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분석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내 *테이퍼링이 가시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고,  9월 **FOMC 회의를 기점으로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구체화되면 달러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식 자본이 달러화 자산 투자로 몰릴 것이라 전망했다.


*테이퍼링 : 경기부양책을 서서히 완화하는 것으로, 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풀었던 돈을 조금씩 회수하며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진다. 


** FOMC 회의 : 미국의 중앙은행이라 할 수 있는 FRB(연방준비제도) 이사와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미국의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로, FOMC에서 정한 의사결정 방향성에 따라 세계 경제에 흐름과 미국 정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변동성 장세에 비해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5천만개를 넘기면서 올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고, 한국은행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가 있더라도 빠르게 주식시장에서 목돈을 마련하고자 하는 신규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성장주를 중심으로 고평가 된 주식에 거래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고평가된 성장주를 중심으로 고래들의 차익 실현 물량이 증가하며 조정장이 다가오자 신규 투자자들은 대비를 못한 채 손실을 입고 투자자문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미국을 중심으로 규제가 예상되는 시점은 곧 조정장세에 단초가 되기 때문에 현금 비중을 늘리고, 길어질 수 있는 조정장을 주시하며 저가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하반기 주식장을 대비하는 전략으로 권장했다.


다인 인베스트 연구소 한만식 대표는 “코스피가 빠질수록 가장 빠르게 반등을 보이는 것은 환율인 만큼, 보유중인 주식 중 차익 실현이 가능한 것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현금화나 달러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다.”며, “변동성 장세에서는 단기 차익을 노린 투자는 리스크가 높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다인 인베스트 연구소는 운영중인 공식 카카오 채팅방을 통해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중장기 투자 방식과 전략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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