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 솔로포+도루 저지…김민식, 후반기 첫승 간절한 '친정팀' 괴롭혔다

  • 등록 2021.08.15 18: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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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포수 김민식이 ‘친정팀’을 만나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식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잘 때리고 잘 잡았다.

 

비록 김민식의 역전포 이후 9회말 김강민에게 동점포를 내주며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지만, 김민식이 후반기 첫 승이 절실한 ‘친정팀’을 괴롭혔다.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김민식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후반기 첫 경기, 지난 1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민식은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8회초. 김민식은 SSG의 세 번째 투수 장지훈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SSG는 선발 이태양의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득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을 때, 후반기 연패 속 첫 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김민식이 ‘친정팀’을 웃지 못하게 만들었다.

 

김민식은 8회말 1사 이후 장현식이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제이미 로맥 타석 때 2루로 뛰던 최정을 잡았다. 강하고 정확하게 2루로 던졌다. 동점 주자가 될 수 있는 최정을 잡았다.

 

비록 9회말 정해영이 김강민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김민식의 활약은 더 빛나지 못했지만, SSG도 웃지 못한건 마찬가지였다.

 

양팀의 시즌 10차전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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