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홈 3연전의 끝 승리로 장식한다

  • 등록 2021.08.14 10: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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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가  14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R FC안양과의 홈경기 승리를 통해 홈 3연전을 마무리한다.

전남은 지난 8일 K리그2 24R 대전하나시티즌과 치른 ‘레트로데이’ 경기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지난 11일 FA컵 8강에서 포항스틸러스와의 ‘제철가 더비’에서 후반 1분에 터진 사무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홈 3연전 중 앞선 2경기에서 1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남은 이번 시즌 ‘14경기(리그 6승 6무, FA컵 2무) 무패’의 원정 성적에 비해 홈에서는 5승 3무 5패(리그 4승 3무 5패, FA컵 1승)로 약간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6월 5일 15R 서울이랜드 전(戰) 이후 약 2개월 동안 홈에서 승리가 없던 전남은 FA컵 8강에서 K리그1 포항을 꺾으며 FA컵 4강에 진출해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와 반대로 25R 상대 안양은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R 부산아이파크와의 1-1 무승부를 통해 연패는 끊어냈으나 지난달 10일 20R 김천상무 원정에서의 4-2 승리 후 약 한달 간 승리가 없으며 다득점 2위로 안양의 공격을 이끌던 김경중과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력에 큰 타격을 입은 결과였다.

최근 좋지 않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고심 중인 안양 이우형 감독은 부산전 직후 작심한 듯 일부 안일한 선수들을 비판하며 이들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공헌하고 안양 선수들에게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강하게 주문했다.

한편 FA컵 포함 최근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전남이 1무 2패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안양을 홈에서 꺾는다면 타구장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로 치고 나갈 수도 있다.

전남드래곤즈와 FC안양의 경기는 14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며 티켓 예매는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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