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부평구시설관리공단,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및 부평구노인복지관과 ‘취약계층 폭염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막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구와 5개 기관이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와 갈산복지관 ․ 노인복지관은 에어컨 지원 취약계층 대상 선정과 혹서기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국민은행 ․ 한전 인천본부 ․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에어컨 구입과 설치를 지원한다.
구와 5개 기관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최우선으로 올해 35가구를 지원한다.
오는 2023년까지 취약계층 가구 100가구가 이번 협약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 단체가 함께 에너지 복지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인천에서는 처음 체결된 것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폭염으로 예년보다 힘든 여름을 겪고 있는 분들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