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안내서를 자체 제작해 주요 관공서 등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시청각 장애인들이 감염병을 예방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
주요내용은 ▲코로나19 주요 증상 ▲개인별 위생 관리 및 방역수칙 안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선제검사 방법 ▲자가격리 시 준수사항 ▲백신 예방접종 방법 등이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자와 청각장애인용 수어동영상으로 각각 제작하였다.
점자책자는 A4 크기 12매 분량으로 40부를 발간해 구청 민원실 및 15개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했으며, 수어동영상은 15분 분량으로 동작구청 홈페이지(홈페이지 내 인터넷 방송국-홍보마당)에 게시 중이다.
특히, 장애인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책자는 서울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동작지회, 수어동영상은 서울시 농아인협회 동작구지부의 자문을 받았다.
코로나19 안내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선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장애유형별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자료가 부족한 실정에서 동작구에서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안내 점자책자 및 수어동영상을 활용해 시청각 장애인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에는 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책자 및 안내서 발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