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해양체육단, 8년의 레이스를 마쳤다

  • 등록 2021.08.05 23:40:15
크게보기

해양 스포츠 강국을 꿈꾸는 청년들의 요람, 5일 공식 해단

 

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지난 2013년 4월 5일 창설된 중부해경청 소속 해양체육단이 8년의 여정을 마치고 5일 오늘 공식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양체육단은 국군체육부대에서 운영하지 않는 비인기 해양 스포츠 종목에서 국가대표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 경기력을 유지·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3년 4월 창설됐다.


창설 당시 핀수영, 카누 2개의 종목(선수 9명, 감독 2명)으로 시작해 지난 2013년 11월에 조정, 요트, 트라이애슬론까지 종목을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총 5개 종목, 선수 약 30명 규모로 운영해왔다.


해양경찰청 수상레저과에서 첫발을 내디딘 해양체육단은 지난 2014년 11월 중부해경청 기획운영과로 소속을 옮겨 국내 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쳐왔다.


지난  2018년 제 20회 세계핀수영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해양체육단 핀수영부 소속 이관호(당시 일경)이 금메달을 땄으며 이외에도 체육단 소속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은 1, 동 1 등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


전국체육대회도 꾸준히 참가해 그동안 금 13, 은 9, 동 7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기경으로 운영돼 온 해양체육단은 의무경찰 감축·폐지에 따라 5일 전역자 19명(카누 3·트라이에슬론 4·요트 4· 조정 5·핀수영 3)을 끝으로 활동을 마치게 됐다.


중부해경청장은“그간 체육단을 거쳐 간 선수들이 사회에서도 자신의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응원하며 대한민국을 해양 스포츠 강국으로 키워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