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홍상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일간 인천지역 내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174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희망홈스쿨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희망홈스쿨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위기가정 아동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이번 희망홈스쿨에서는 중식 지원, 가정 방문 및 전화 상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결식과 돌봄 공백에 놓인 아동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건강 및 정서 상태 모니터링을 위해 전화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안내문, 워크북, 진로탐색활동지, 세계시민교육활동지, 건강지도활동지, 색연필, 사인펜, 색종이, 손소독제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희망홈스쿨 키트(교육/진로/위생 영역)를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아동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진로에 대한 초기 경험이 중요한 초등학생 시기에 아동이 긍정적으로 자신을 인식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심리상담사, 가야금 연주자, 가죽공예사, 플로리스트 등 지역사회 내 직업인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진로탐색 키트 속 활동자료를 통해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이번 희망홈스쿨은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중식지원, 정서지원과 더불어 진로탐색과 환경교육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많은 제약을 받는 방학일 수 있겠지만 희망홈스쿨이 오히려 아동들에게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