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이 개관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축사, 테이프 커팅, 미술관 관람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격려사에서 "함양의 문화예술을 꽃피울 미술관의 개관은 군민 모두의 경사"이며 "앞으로 함양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발굴, 계승, 발전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박유미 함양용추아트밸리 관장은 기념사에서 "용추골 미술관이 우리 지역 예술작품 전시, 체험, 창작 등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안의면 하원리 882번지 일원 함양예술마을에 있는 함양용추아트밸리 미술관은 전시실 1동과 체험시설 2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함양공예체험시설로 운영되던 중 한동안 중단됐다가 2020년 리모델링 사업을 거쳐 이번에 용추아트밸리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함양예술마을이 위치한 용추골은 금원산과 기백산, 황석산이 감싸고 있는 천연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 설화가 풍부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 알림뿐만 아니라 전시, 휴식, 체험, 창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