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박물관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구에서 운영하는 송현동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과 금곡동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동구 및 인천지역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동영상과 화상 미팅 앱을 활용한 박물관 전시연계 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언택트 박물관'은 개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성냥공장이 있던 옛 배다리의 역사를 온라인 전시해설과 성냥갑 그림 상자 만들기를 통해 배워보는 '출발! 인천 성냥공장 탐방' 과정(초등생 100명) ▲동화책을 보면서 달동네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풍선물차를 만드는 '동화로 듣는 달동네 이야기' 과정(6∼7세 어린이 40명) 등 2개 강좌로 마련됐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내달 5일까지 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구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박물관 콘텐츠를 활용해 집에서 편하게 보고 배우며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