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는 당의 정신과 행동을 지배하는 당 강령을 대폭 개선했다. 그런데 당 구성원들 중 그 누가 엄청나게 변화한 당 강령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안철수가 제안한 통합이 눈앞에 있다. 당 내부에서는 대통합을 하자는데 지금 외곽에 있는 홍준표 의원 등이 문제될 리 없다며 모두 일단 들어와야 한다는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여기에 한 술 더떠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동안 국민의힘의 배척에 지친 이들도 함께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해 들어오고 싶은 이들은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구본철 박사는 지금 문재인과 그 일당이 폐허처럼 만들어 버린 민주주의를 넘어 우리는 진짜 한 단계 더 나아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정립하고 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더욱이 한계를 보이는 시장경제를 뛰어넘어 젊은 세대를 포용하는 디지털경제를 제시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펼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박사는 또한 이번 보선을 통해 2030세대가 우리에게 가진 기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좀 더 파격적이고 진취적인 비전을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박사는 하지만 이런 대(大)프로젝트는 다음 지도부가 추진해야 할 것 같다며, 현 지도부는 속히 차기 지도부 구성일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구본철 박사는 마지막으로 방금 지도부를 구성했던 사람들은 다른 인재들에게 좀 기회를 주는 아량도 보여줘야 한다고 하면서 ‘정치에서 독점은 곧 독재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