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시설물 안전취약시기인 해빙기에 대비해 인천항 항만시설물 109개소를 대상으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1일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토목·건축·소방·전기 각 분야의 IPA담당자와 외부 민간전문가 그리고 항만시설물 운영사 직원이 함께 인천항 내 시설물의 균열·손상 여부, 시설물 작동상태 및 기능 유지 여부, 사고 발생 취약요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인천항 내 노후 크레인의 주요 부재 및 장비 상태와 소화기, 작업자 보호구 비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하역 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시설 및 인명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시설물 안전취약시기인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시설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안전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로 안전한 인천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