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리산 청학골 미나리 본격 출하

  • 등록 2021.02.25 13:12:01
크게보기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지리산 기슭의 횡천면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30상자를 처음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첫 출하된 미나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들이 1상자에 2만 8000원에 직거래 됐다.


청학골 봄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많이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지리산 청학골 봄 미나리는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의 11 농가가 5.6㏊의 재배면적에 약 40여t을 출하해 2억 7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청학골 미나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생으로 쌈을 싸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 불리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혈액 정화에 효능이 있으며 가슴 답답함과 갈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음주 후 숙취 해소는 물론 간장 질환 완화와 신장 기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이뇨, 항염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은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청학골 미나리를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는 한편 소비 촉진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박한균)은 생산 농가 지도, 농협연합사업단(단장 김진규)은 판매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ksg2028@hanmail.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