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관내에서 민간건설 공사를 진행 중인 대형건설사 5곳으로부터 기부금 800만 원과 쌀 60포대(200만 원 상당) 등 1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인성 중구청장 및 대림건설, 롯데건설, KCC건설, 보미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인천 최초로 시작한 중구의 '먹거리 나눔 사업' 시행 소식을 접한 민간건설공사 건설사 5곳은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분들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취지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건설사들은 지난해 12월 중구와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해 지역 업체의 건설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어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성의를 잘 전달해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먹거리 나눔 사업'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성 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접수 후 기부자의 뜻에 따라 '먹거리 나눔 사업'으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