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박옥수 목사, “이젠 믿음으로 극복할 때…한 마음으로 세계에 복음 전하자”

  • 등록 2020.12.07 20: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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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온라인으로 목회자 컨퍼런스...전 세계 목회자 ‘교류의 장’
- 509개 TV·라디오 방송사 통해 세계 각국에 중계방송, 국내·외 주요 교단, 단체 참석
- 18개국 비숍·신학박사 등 29명 축사·간증 “영적 각성과 사역의 전환 불러올 것”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가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과 변화를 불러왔다.

 

‘CLF 월드 컨퍼런스’이름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닷새간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컨퍼런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각국 509개 TV·라디오 방송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독교 목회자 단체 총회장, 비숍, 대표 목사와 일반 목회자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 영상으로 송출된 컨퍼런스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 기도, 간증,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성가 공연 등 찬양 프로그램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어서 컨퍼런스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오전, 오후 각각 90분간 행위와 은혜, 옛 언약과 새 언약, 참된 신앙 등을 주제로 죄사함을 비롯해 믿음으로 하는 신앙과 목회의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우리 죄를 사하는 것은 예수님 피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하며,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며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죄의 벌을 받았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은혜가 아니고 빚이 된다. 죄에 대한 판결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 로마서 3장 24절에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씻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은 자다”고 말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은 이번 컨퍼런스가 단순히 강연을 듣는 것을 넘어, 목회자들이 인간의 행위와 열심을 강조하는 목회에서 벗어나 성경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 믿음의 목회로 돌이키게 됐다고 전했다.

 

많은 목회자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복음을 마음에 새겼고, 사역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간증하고 있다.

 

특히, 목회자들은 ▲성경 중심의 신앙과 목회 ▲오직 은혜로 받는 구원 ▲ 지속적인 교류와 배움의 필요성 등을 깨닫고 마음이 변화됨을 간증했다.

 

미국 최대 교단 중 하나인 ‘Church of God’ 호아킨 페냐(Joaquin Pena) 목사는 “지금 이 시대는 화목의 말씀이 필요한 때다. 성경에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될 것이라 적혀있다. 이 복음이 전 세계에 전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신학철학 교수 데이빗 젠킨스(David Jenkins) 목사는 “CLF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것에 있다. 그 말씀으로 목회자들의 마음이 변하고 있다”며 더 많은 목회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목회자연합회 회장 프라답 신하 코마나팔리(Pratap Shinha Komanapalli) 목사는 “전 세계 젊은 청년을 위해,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해, 목회자를 위해 CLF가 세계 곳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어 감사드린다. 이 시대에 모든 나라와 온 세상 사람들에게 기쁜소식을 전하자. 지금이야 말로 우리가 함께 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칠레 전국목회자협회 회장 에밀리아노 소토(Emiliano Soto) 목사는 “CLF를 통해서 목회자 여러분들 개인적인 성장은 물론 목회의 삶에서도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러시아 보로네시 주 침례교 총회장 알렉세엡 알렉(Alekseev Oleg) 목사는 “CLF를 통해서 이 시대에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또 자신을 어떻게 하나님께 드려야하는지를 분명히 봤다. 많은 교훈과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진리를 접하게 될 때 우리는 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 ‘평화와 승리의 침례교회’ 커셀 브라운(Cassel Brown)목사는 “CLF를 만난 계기로 사역의 방향이 전환됐다. 하나님은 내 삶에 어려움을 주시고 그 어려움을 통해 나를 만나시고 내가 ‘강도 만난 자’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 인 것으로 보여주셨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은혜로 되는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됐고, 이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뉴욕에서 결성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결성된 범세계적 목회자 모임이다. 코로나19 이후로 올해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각 대륙별 온라인 목회자 포럼을 열고, 목회자들에게 참된 회개와 영원한 속죄를 전하고 있다.

현재 CLF에 뜻을 같이하는 50만여 명의 목회자들은 교단과 교리가 아닌 성경을 중심으로 연합하고 교류하며 땅 끝까지 복음전파라는 사명을 실천하자고 했다.

 

한편, CLF는 미국 뉴욕에 있는 굿뉴스신학교(GOOD NEWS THOLOGY SCHOOL)와 연계해 목회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굿뉴스신학교는 편협하고 이론 중점적인 신학 교육 과정을 탈피해 분명한 믿음을 세우는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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