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선한길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타나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1인가구의 다양한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공유, 확산하는 ‘혼자서도 즐거워요!’ 1인가구 집콕생활 시민참여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블루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1인가구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사람간의 연락 및 접촉이 줄어들면서 물리적 방역 못지않게 심리적 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수의 모임이나 집합 없이 혼자서도 집 안에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민 참여로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상담 실적 51만120건(보건복지부, ’20.9월)
- 상반기 불안장애 상담건수 1만8931건으로 지난해 대비 44.8%중가
동 캠페인은 “나의 집콕은 □□□□입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8일(목)~10월 17일(토) 10일간 진행된다.
1인가구가 코로나19 속에서도 집 안에서 취미 등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 1인가구로서 자신만의 지혜로운 생활꿀팁 등 슬기로운 1인가구 집콕생활 모습을 사진과 글로 본인 SNS계정에 올린 후 이벤트 페이지에 URL을 입력하면 가능하며 참여는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때 필수 해시태그 #슬기로운1인가구, #1인가구집콕생활, #1인가구생활꿀팁을 필수로 입력해야 하며, 인증샷은 꼭 얼굴이 노출되지 않고 활동내용을 알 수 있는 전체 모습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중 25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당첨자 중 10월 29일에 개최예정인 1인가구 영상토크쇼 1부 영화관람권을 원하는 분께 1매씩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21일(수) 서울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이벤트 참여한 시민 중 250명을 선정해 상품권 2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 중 “1인가구 영상토크쇼” 1부 영화관람권(*1인가구 관련 한국영화)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1인당 1매씩 지급할 예정이다.
“1인가구 영상토크쇼”는 서울시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행사로, 1부 부대행사로 1인가구 관련 영화 3편을 관람하며, 2부 토크쇼에서는 1인가구와 관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패널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가구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보편적 가구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는 1인가구(1,299,787가구, 33.4%)를 위해 전국 최초로 1인가구 지원조례를 제정하였으며, 1인가구지원센터(20개소)를 통해 심리상담, 여가문화, 사회적연결망 구축 등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미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모임 등이 제한되며 집 안에서의 개인생활시간이 많아졌다.”며, “이러한 시기에 1인가구의 다양한 집콕생활을 공유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증가추세에 있는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