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직장인올림픽’ 한국 유치 확정… 아시아 최초 개최 ‘쾌거’

  • 등록 2020.09.23 09: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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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경빈 기자 】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대회’의 대한민국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이탈리아 로마 현지시간 지난 7일 국제직장인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이 제8회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 개최국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식 대회 명칭은 ‘2023 대한민국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오는 2023년 세계직장인올림픽 개최 추진 준비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1차 국제직장인체육연맹 총회에 참석해 2023 세계직장인올림픽 대회의 유치 전망과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 브루노 몰레아 회장을 포함한 CSIT 방문단은 대한직장인체육회의 초청을 받아 2박 3일간 국내에 머물며 세계직장인올림픽 개최 등을 놓고 개최 예정도시를 방문하는 등 직장인올림픽유치 실사를 진행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이번 올림픽 유치 성공배경에 대해 대한민국의 올림픽 및 국제 스포츠대회의 성공 개최와 경기장 시설확충 등 인프라 보유, 아시아 최초 올림픽 개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과 그동안 유럽에만 편중됐던 직장인올림픽의 아시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이번 유치 확정 및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직윈원회를 발족하고 유치 후보지를 최종 확정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브루노 몰레아 국제직장인체육연맹 회장은 “ CSIT 집행위원회를 대표해 대한민국이 세계직장인올림픽 유치 확정을 알려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시아 전역을 포함해 전세계의 직장인 및 노동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은 “대한직장인체육회는 지난해 7월 스페인 세계직장인올림픽에 처음 참가한데 이어 로마 총회 유치 설명 및 유치의향서 제출 등 적극적인 스포츠 외교활동이 이번 올림픽 유치 확정하는데 주효했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50개 회원국과 4개 대륙 조합(범 아메리카, 발칸 반도, 아프리카, 아시아) 및 약 48개 글로벌 조직, 2억 3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년마다 세계직장인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국제직장인체육연맹은 1913년 벨기에 켄트에서 설립됐고 1986년 IOC(세계올림픽위원회)가 승인한 국제경기단체로, Sport Accord 등 모든 국제 스포츠 단체와 협력 관계에 있으며, 직장인 및 노동자 스포츠운동에 뿌리를 두고 평등과 스포츠를 통한 연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007년 설립돼 전국 17개 시· 지회 및 33개 종목별 협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7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박경빈 기자 aayoob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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