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정희 기자】인천병무지청은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온누리병원을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선정하고 9월 18일 선정식을 가졌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관내 의료시설 중에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병역자원의 수, 교통편의, 병원운영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병무청 지정병원제도는 엄격한 과정을 통해 발급된 병무용진단서를 참조함으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처분과 병역면탈을 예방하기 위하여 운영하는 제도이다. 인천병무지청 관내 지역에는 이번에 온누리 병원을 추가 선정해 총 24개 병원을 관리하고 있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병역판정검사 시 병역처분에 참조할 수 있는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선정된 지정병원의 위치, 진료과목 등 병원정보를 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안내하고 있다. 다만, 병무청 지정병원 외 일반병원에서도 6월이상 통원치료나 1월이상 입원이나 수술한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해 병역처분에 참조하도록 할 수 있다.
온누리병원은 2011. 10. 18. 개원한 종합병원으로 병원규모, 진료과목, 기본 의료장비 보유내역 및 상근 전문의 충족률 등 지정병원 선정 요건 검토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한편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온누리병원이 신규 지정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천 서구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들의 병무용진단서 발급 등 더욱 편리하게 지정병원을 이용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병역처분의 공정성 제고와 병역면탈 예방을 위해 지정병원 선정 및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