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서공개 · · ·공관 정리하던 주무관이 발견

  • 등록 2020.07.10 2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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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서울시장 유서공개 · · ·공관 정리하던 주무관이 발견

                          ▲ 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쓴 유서가 공개됐다. ⓒ 서울시 홍보실

 

서울시 관계자는 10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건물 앞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시장이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박 시장은 유서에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라며 “내 삶에서 함께 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표하면서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고 끝마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제 오전 박원순 시장이 공관을 나오면서 작성한 유언장을 공관을 정리하던 주무관이 발견했다”며 “유언장 공개는 유족의 뜻을 따라야 해 오전에 유족과 논의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11년도에도 작성한 유서에 아들과 아내에게 모든 지인에게 다음 세상에서 반가운 얼굴로 맞겠다고 쓴 유서의 글을 남겼다. 

김윤미 기자 yyunmi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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