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원무팀 이진우 직원,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 시인 등단

  • 등록 2019.11.08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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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원무팀 이진우 직원,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 시인 등단

가천대 길병원 원무팀에 재직 중인 이진우씨가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진우씨의 시(詩)「가을 하나, 가을 둘」,「하추월(夏秋月)」, 「비 오는 날」 등 세 편의 시는 <문학세계> 10월호의 시 부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씨의 시가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고뇌하고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는 흔적들이 역력히 엿보이는 신중한 작품세계가 심사자들의 눈길을 매혹시키고 있다”고 심사평을 했다.

 

또 “끝나지 않는 긴장감은 새로운 관점에로의 변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예리한 감각들이 시적 묘미를 매끄럽게 잘 살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부산 출생으로, 인제대 보건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길병원 원무팀에서 재직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문학 활동을 해왔다. 동아대학교 동아문학상 소설 부문과 제19회 인천광역시 근로자 종합예술제 시 부문 장려상 수상 경력이 있다.
 

이씨의 부친은 소석 이병준 작가로, 수필과 한시를 주로 하는 작품을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부자 등단’을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이진우씨는 “무명시인이라는 필명으로 낸 시를 아버지께서 투고해주신 덕분에 이름 석자를 올리게 되었다”며 “단 한줄이라도 진실된 글을 쓸 수 있다면 행복하다는 믿음을 갖고 앞으로도 무명시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환 기자 iw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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