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6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 46회 군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군민화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옹진군 장정민 군수,옹진군의회 조철수의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자유한국당 안상수국회의원, 전 옹진군수 조건호,조윤길, 등 주요 내빈과 7개면에서 온 군민, 출향 인사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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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대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으로 시작한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문화체육, 사회봉사, 효행 등 분야별 옹진군 군민상과 인천시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며 군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또 군민화합체육대회는 7개면 750여 명의 선수들이 11개 종목(축구·배구·테니스·게이트볼·줄다리기 등)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옹진군 장정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옹진군민의 날은 군민과 출향 인사, 내빈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음의 축제"라며 "옹진군이 평화와 해양관광의 일번지로서 인천과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타 지자체 행사는 다 취소됐는데 옹진군민의 날 행사는 지역민의 행사이기때문에 아프리카 돼지열병과는 무관해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옹진군민들이 수확한 농수특산물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와 맛자랑 경연대회, 농특산물 체험 및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옹진군민의날 행사 전날에는 전야제로 이승재의 사회로 군민노래자랑과 2부 장용의 사회로 녹화방송이 이어져 축제의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