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로부터 명준재 임대 영입

  • 등록 2019.07.04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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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포지션 두루 소화…“인천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인천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로부터 명준재(25)를 임대 영입했다.
 
인천 구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서울이랜드FC 등에서 활약했던 명준재를 임대 영입하면서 측면 라인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천 구단과 전북 구단이 합의한 명준재의 임대 기간은 6개월이다.
 
보인중-보인고-고려대 출신의 명준재는 2007년 차범근 축구대상을 수상하고 대학 선발팀, 연령대 대표팀 등을 두루 소화한 자원으로서 2016시즌을 앞두고 S급 자유 계약으로 전북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입문했다.
 
데뷔 첫 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명준재는 2017시즌 서울이랜드로 1년간 임대 생활을 하면서 총 17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4경기에 나섰고 올 시즌 전반기에는 5경기에 출전했다.
 
명준재는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기 위해 인천에서 임대 생활을 지내게 됐다. 풀백, 윙어 뿐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와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명준재의 합류로 인천도 전술 다변화에 큰 힘을 받게 됐다.
 
인천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명준재는 “인천은 절실한 팀으로 알고 있다. 경기에 많이 나서서 인천에 보탬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의 후반기 반등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명준재는 등번호 23번을 달고 인천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장명진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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