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올해 1월 동계 수학여행단 2,700명이 인천을 방문한데 이어, 하계에도 중국 수학여행 단체 3천여 명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시와 공사는 지난 3월 중국 현지 여행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중국 각 지역 학교 교장단 60여명을 인천으로 초청하여 수학여행 최적지로서의 인천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 방문은, 시와 공사가 진행한 다양한 홍보 활동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방문할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은 중국 저장성, 허난성, 짱쑤성 초등·중학생들로, 산둥성에서 페리를 통해 인천을 찾을 예정이며, 지난 6월 28일 200명 규모의 첫 단체를 시작으로 7월 3일 860명, 7월 5일 800명 등,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3천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글로벌캠퍼스투어 [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
수학여행단은 인천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월미도, 인천도시역사관 등을 둘러보고, 일부는 인천 학생과 함께 상호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향후 중국 뿐 아니라, 스터디 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홍콩, 대만 등에도 인천 관광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8일에는 홍콩 고등학교 단체 30명이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하고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입학설명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팀장은 “청소년 수학여행 외에도, 경제적·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중국 중․장년층 대상 실버공연교류, 부평풍물축제 연계 상품, INK 콘서트, 동아시아문화예술대회 등 인천 특화 전략적 기획유치 사업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방문을 더욱 확대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