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25일 구급대원 전문성 강화와 화재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을 즉각적으로 진단 할 수 있는 ‘휴대용 일산화탄소 포화도 측정기’를 도입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일산화탄소 중독은 무색, 무취의 특성 때문에 사람이 인지하기가 어려워 장시간 노출 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기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일산화탄소 중독여부를 판단하여 적정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도입된 휴대용 일산화탄소 포화도 측정기 ‘마시모 rad-57’은 비 침습적인 방법으로 일산화탄소 중독환자를 진단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알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화재 시 현장 활동을 할 때 일산화탄소 노출에 취약한 일선의 대원들이나 화재 현장에 있는 환자들에게 상시 검사를 통하여 중독을 예방하거나 진단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새로운 소방장비 도입과 개선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이 임무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재난현장에서 최대의 능력이 발휘 될 수 있도록 현장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