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 경인 아라뱃길을 관광·레저·문화 중심지로 만들어야

  • 등록 2019.05.06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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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정계·문화계 등 전문가, 시민과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방안’ 모색하는 공론의 장 마련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을)은 7일 오후 2시 계양농협 본점 대회의실(3층)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핫 플레이스’로!』 라는 주제로 국회 법제실과 공동으로 입법지원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입법지원 토론회는 최정권 교수(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가 <공간 전략을 통한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최중기 명예교수(인하대학교 해양학과)를 좌장으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인천시 등 정부부처 및 지역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연회를 주최한 송영길 의원은 “매년 경인 아라뱃길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핫 플레이스’로서의 매력포인트가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경인 아라뱃길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한편, 해양친수도시 인천의 미래자산으로서의 활용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인 아라뱃길은 총 18km, 폭 80m의 우리나라 최초 내륙뱃길로 2012년 5월 25일 정식 개통했다. 애초 서해와 한강을 잇는 운하로 물류, 여객운송 항로로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핵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활용 방안이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

지난 해 3월 국토교통부 관행혁신위원회가 ‘관행혁신 대상’에 경인 아라뱃길을 포함해 공론화기구를 통한 기능 재정립을 권고했으며, 10월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환경, 물류, 관광, 레저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인 아라뱃길 기능 재정립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 1월 환경부가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 및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2020년 8월까지 연구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준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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