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기자】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13일부터 구민대상으로 유용미생물(EM) 발효액 공급을 개시했다.
EM 발효액은 주방이나 화장실 등에서 설거지나 청소, 생활악취 제거, 화초 가꾸기 등에 유용하다고 알려져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남동구청 전경 [사진= 남동구청 제공]
구는 지난해에만 EM 발효액 706t을 생산해 주민들에게 공급했다. 이와 함께 소래포구 축제와 자원순환 나눔장터, 채용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EM발효액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EM 발효액을 오‧남용 없이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수질정화에도 효능이 있는 EM 발효액을 장수천과 운연천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EM 발효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발효기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1천t으로 늘리고, 기존에 설치된 공급기 27기 이외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공급기 10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