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기자】우크라이나 등을 방문했던 인천 거주 30대 여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거주하는 B씨(39·여, 카자흐스탄)가 지난 2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천에서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이어 두 번째다.
B씨는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키르키스탄으로 출장을 갔다 2일 오전 8시40분 아스타나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 검역소에 본인이 직접 신고했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응급진료후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하여 보건환경 연구원에 검체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접촉자 파악을 위해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183명에 대해 주소지를 파악하는 등 환자발생에 따른 24시간 상시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