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움 표시'인천서구청장, 성추행의혹 공개사과

  • 등록 2019.01.3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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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5만 서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박현구 기자】공무원에게 고마움을 볼에 표를해 성추행의혹을 받는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

▲ 이재현 서구청장이 31일 서구청의원간담회장에서 "성추행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천서구청 홍보실제공]

이 구청장은  31일 오후 서구청 의원간담회장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서구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구민여러분께 "격려차원에서 비롯된 이번 회식이 잘못된 시점이나 방법으로 크게 논란이 된 점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직원들에게도 깊은 상처와 혼란을 드려 죄송하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깊이 돌아볼 것이며, 나아가 『회식문화의 개선, 양성평등 의식 고취, 소통역량 강화』등을 위한 의견을 대내외적으로 수렴하여 교육 및 개선책을 마련하고 적극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그러나 이 사안과 관련해 이미 밝힌 사실 외에 있지도 않은 많은 허위사실들을 유포하거나 과장, 확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 할 일 많은 서구청의 구정을 마비시키려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 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서구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구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인사, 조직 등 더 나은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여, 인천의 인구 1위와 재정 1조원 시대에 놓칠 수 없는 골든타임인 서구의 미래발전을 가속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존경하는 서구민들께서도 구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주민여러분께 더욱 귀 기울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구지역 시민단체는 1월29일 이 구청장을 강제추행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해 검찰은 이 구청장에 대한 수사지휘를 내린 상태다. 

 

우리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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