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구 기자】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최근 투수 전유수와 kt wiz 내야수 남태혁을 주고 받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안정적인 베테랑 불펜 투수가 필요했던 kt wiz와 잠재력을 가진 내야 거포 유망주에 관심이 있던 SK와이번스의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되었다.
또한 SK는 전유수에게 1군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남태혁에게는 달라진 분위기에서 야구를 하면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의미도 담아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SK와이번스 로고[사진제공= SK와이번스 홍보실]
남태혁은 제물포고 3학년이던 2009년 잠재력을 인정 받아, LA다저스와 계약(계약금 50만 달러)하며 미국 진출을 선택했다.
이후 그는 루키리그에서 4년간 뛴 후 국내 복귀를 선택하여 병역의 의무를 완수한 후 2016년 KBO리그 2차 신인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kt wiz에 지명된 바 있다.
남태혁은 우수한 신체 조건(187cm/107kg)을 바탕으로 한 힘있는 타격을 주특기로 하는 미래의 거포 유망주이다.
남태혁 선수는 다음 날인 12월 5일 SK와이번스에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