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는 2일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무료 초청수술을 받은 5명의 몽골 어린이들과 그 보호자들의 귀국길에 앞서 가천대길병원을 들러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2007년부터 아시아권 주요 교류도시를 대상으로 가천대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천성 심장병 등 현지에서 치료가 힘든 어린이들을 초청해 치료사업을 전개했다.
현재까지 126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안겨 줬다.
시는 현재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심장병 어린이 28명 어린이들을 초청해 치료했다.
이번에 초청치료를 받은 5명의 환아들(4개월, 5개월, 5개월, 8개월, 10개월)은 지난 8월 시 관계자 및 길병원 의료진의 현지 사전진료를 통해 선정 됐다.
태어난지 채 1년도 안된 어린이들이었지만 큰 수술을 잘 버텨 줬고 의료진들의 보살핌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완치행사에서 시는 어린이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했고, 보호자들은 인천시와 길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시 국제관계대사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은 이제는 명실상부한 인천시의 대표적인 주요 국제원조사업이다"라며, 아울러 "이러한 선진의료기술이 뒷받침된 인도적 지원은 인천시와 해외도시와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인천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