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 남동구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540개소에 대해 불법 설치된 카메라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이번 단속을 위해 1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첨단 불법 카메라 탐지 22세트를 구입했다.
이어 경찰, 여성권익시설, 지역봉사모임 등 다양한 산하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서 현장 수시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점검을 실시해서 현재 지하철 역사 및 공원, 공공시설의 공중화장실 250여개소에 대해 1차 점검이 완료됐다.
구 관계자는 "모든 구민들이 마음 놓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것이며, 나아가 불법 촬영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인식의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상가 및 민간 공중화장실에 대한 집중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