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제10회 초등학생 한국무용잔치 개최

  • 등록 2018.10.31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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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10회 초등학생 한국무용잔치 개최



[인천]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동부교육지원청 한국무용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초등학생 한국무용잔치'가 지난 30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교육청에서 선발된 7개의 초등 학생들이 다양한 한국무용을 배우고 익혀 무대 위에서 고운 손짓과 발짓, 몸동작과 아름다운 대형을 선보이며 멋진 공연을 펼쳤다.

무대에 오른 작품은 ▲ 동명초의 북과 춤사위가 어우러진 삼고무와 경고무 ▲ 부원초의 부셔져도 견고하게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창작무와 모란꽃과 한삼이 어우러진 가인전목단 ▲ 만월초의 발랄한 꽃바구니 춤 ▲ 조동초의 꽃모양 파도모양이 아름다운 부채춤 ▲ 신흥초의 씩씩하고 활달한 춤사위의 은율탈춤 공연이었다.

또한 옛 춤사위인 승무를 출 때 대북을 치며 반주로 사용하던 가락을 옮겨 타악 합주 형식으로 연주하는 공연곡 승무북을 정각초에서,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여러 악기로 아름답게 담아낸 국악오케스트라 연주를 신송초에서 찬조 공연으로 참가해서 무대를 한층 풍요롭게 해줬다.

우리의 귀하고 소중한 전통문화를 몸으로 익혀,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익히고 배우는 과정 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깊은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또한 공연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며 남다른 성취감도 맛보게 됐다.

한국무용잔치의 사회를 본 신송초 송채은 학생은 "다양한 한국무용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고, 내년에는 또 어떤 공연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몸짓과 흥겨운 장단 속에서 어깨춤도 추고, 발장단, 손장단을 맞추며 모두가 하나 된 공연장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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