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26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댄스스포츠 시각장애 스탠다드 부분에서 이혜경(시각장애, 인천장애인체육회)·김창수 커플이 군산 호원대 체육관에서 비엔나왈츠, 퀵스탭에서 최강자임을 입증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혜경(시각장애, 인천장애인체육회) 선수는 그 동안 매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했지만 괄목할만한 성적이 없다가 오랜 훈련과 노력 끝으로 올해 대회에서는 출전한 경기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다.
이 선수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댄스스포츠교실에 처음으로 댄스스포츠를 접하게 됐고 인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에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과가 나와서 기쁘고 같이 해 준 파트너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