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공단소방서는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화재경보설비 오작동으로 인해 소방시설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소방 출동력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아 비화재경보 오인출동 최소화를 위한 설계, 시공, 관리로 이뤄지는 3단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공단소방서는 지난 5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3개월간) 관내 소방시설 오작동 출동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전체 오작동 출동건수 71건으로 밝혀졌고 대상물별 건수는 공장 28건(40%), 복합건축물 11건(15%), 판매시설 10건(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소방서는 비화재경보의 발생원인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소방시설의 설계·시공·관리 단계까지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설계당시부터 건축허가동의 대상에 대해 비화재경보 항목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고 건축주 및 소방공사업체 등에게 고품질의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하도록 지도하고 관계인에게 감지기 관리카드 제작·배부 및 오작동 예방 안내문 발송 등의 대책을 실시한다.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력 낭비 예방을 위해 다수 오작동 발생 대상에 대해 비화재경보 컨설팅 지원 안내를 지속적으로실시해 자체 대처 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