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기념 무대로 1,500만 누적 관객을 돌파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관객을 맞이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한국어 라이선스 초연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16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중 1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뮤지컬 브랜드임을 증명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이 제작된 지 10주년을 기념해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사랑해 준 100만 명 이상의 관객들과 함께 축제와도 같은 기념공연으로 계획됐다.
1482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욕망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시적인 노랫말, 무대를 가득채운 역동성으로 완벽한 짜임새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이 구사할 수 있는 장치와 상상력, 기술적 구현이 집약된 걸작이다.
웅장한 노래만큼이나 온 몸을 전율케 하기에 충분한 현대무용에 아크로바틱과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안무와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초대형 무대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들은 묵직한 주제를 감각적이고 세련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슴을 울리는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는 본 공연의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OST는 발매와 동시에 프랑스 내 음악 차트에서 17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1,00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1막에서는 #2.대성당들의 시대를 비롯해 #5.보헤미안, #8.미치광이들의 축제, #20.아름답다 등과 2막에서는 #8.신부가 되어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 #15.달, #17.불공평한 이 세상, #18. 살리라, #23.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귀에 익숙한 노래가 대사 없이 이어지는 성스루 뮤지컬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게자는 "사랑에 빠진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혼란스러웠던 당대 사회모습까지 자연스레 녹여든 '노트르담 드 파리'를 통해 빅토르 위고가 지향하는 인도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은 물론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