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주간 우수의원 선정

  • 등록 2018.10.22 18:57:00
크게보기

⁠민경욱 의원,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주간 우수의원 선정

[인천]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소속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주간 우수의원(1주차)에 선정됐다.

민 의원은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청와대·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단기채용 압박' 폭로로 국감 첫 주 소위 '대박'을 쳤다.

이를 바탕으로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가짜일자리대책특위'를 구성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비리 등 고용세습 문제를 국토위 산하기관들로 확대해 점검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채용비리를 밝혀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연일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8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미미했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민 의원은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초기 2년의 부동산 성적표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민 의원은 "각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문재인 정부가 12.58%상승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같은 기간 노무현 정부(9.06%), 이명박 정부(5.86%), 박근혜 정부(0.69%)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문제에 대해서도 "최근 5년간 경기 13곳, 인천 5곳, 서울 1곳을 해제했지만 해제 지역의 집값이 전부 오르는 등 그린벨트 해제로는 집값을 못 잡는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인천 지역 교통현안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했다.

민 의원은 ▲ GTX-B노선의 차질 없는 진행 ▲ 인천발 KTX 개통시기 단축 ▲ 서울지하철 4호선 송도연장, ▲ 송도국제도시 트램 시범지역 선정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김현미 장관으로부터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보고 드리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15일에 열린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민 의원은 이강래 사장에게 인천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재차 촉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보였다.

특히 민 의원은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문제를 거론하며 "고양이가 뛰면 시속 48km, 노란줄무늬나비가 나는 속도가 시속 60km, 우사인볼트보다 더 빠른 프랑스 축구선수 음바페는 순간 스피드가 시속 44.7km인데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의 평균속도는 시속 44km이다. 경인고속도로 차타고 가다가 옆을 보면 고양이가 앞질러가고 음바페가 추월해서 뛰어가고 노란줄무늬나비가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다"고 말해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라돈의 관리와 제도 점검 ▲ 미성년자 주택청약당첨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위반 등 불법·편법이 판치는 부동산시장의 거래질서 확립 ▲ 임대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 임대주택 거주자 사망시에도 파악조차 못하는 관리 시스템을 지적하는 등 민생·체감형 정책 질의도 이어가고 있다.

민 의원은 국정감사 관련 보도자료를 오늘(10.22)까지 총 64건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민경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 5개월이 지난 만큼 경제실정을 비롯해서 국정운영의 난맥상을 명확하게 짚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일자리 통계조작을 위해 공공기관 손목을 비틀어 초단기 알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과, 2018년의 대한민국을 성실하게 살아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심한 충격과 좌절, 그리고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고용세습 문제는 끝까지 파헤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현구 기자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