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민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인천미추홀경찰서 포돌이 정거장

  • 등록 2018.10.16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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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민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인천미추홀경찰서 포돌이 정거장

과거 경찰의 순찰은 각종 범죄와 112신고 건수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경찰의 주관적 입장에서 순찰 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왔다. 하지만, 17년 9월부터 새롭게 추진된 '탄력순찰'은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주민 눈높이 순찰이 바로 탄력순찰이다.

이에 더해 인천미추홀경찰서에서 추진 중인 포돌이 정거장은 기존 112순찰차를 중심으로 범죄에 취약한 장소를 일정한 목적 없이 순찰하며, 지역경찰만이 순찰 주체로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이를 개선·보안하고자 '포돌이 정거장'을 설치하였고, 탄력순찰에 부응하는 주민수요 지역에 포돌이 정거장을 지정하여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민의 말씀함을 설치하였다.

주민의 말씀함을 통하여 주민들은 경찰관을 통한 요청사항을 수시로 적어 제출하면 경찰관은 이를 수집하여 요구사항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과거 경찰은 범죄 예방, 수사 등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주된 경찰의 임무였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현재는 범죄 예방, 검거 뿐 아니라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경찰상이 된 만큼 주민 말씀함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시행하는 요소 중에 하나이다.

또한 주민수요 지역에 설치된 포돌이 정거장을 지구대 경찰관 뿐 아니라 형사, 여청, 교통 등 경찰서 전 외근 기능이 수시로 순찰을 돌면서 범죄 예방과 함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적인 주민만남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하여 주민들은 경찰관이 수시로 다녀가고 주민들과 소통함으로써 시민들이 느끼는 치안 환경 안전도를 향상 시키고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가시적으로 경고 효과를 줘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준다.

또한 경찰관 기동대, 방범순찰대 및 협력단체 등 지원경력을 포돌이 정거장 근무에 집중 투입하여 가시적 순찰 위주의 활동으로 주민체감효과를 최대화하고, '잠시 머물다 간다'는 포돌이 정거장 이름처럼 도보순찰 및 순찰차량 거점근무 위주의 근무를 지정하여 주민의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는 등 주민 친화적 자세로 근무를 시행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민 소식지함은 미추홀구 관내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보이스피싱 등 예방 방법 등을 소식지에 게재하여 유용한 치안정보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포돌이 정거장 제도는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소통은 뜻이 서로 통한다는 의미로 주민들이 관심 갖지 않고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 제도는 실효성을 잃게 된다.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으려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인천미추홀경찰서에는 주민 순찰 요청 장소, 112신고 건수, 5대범죄 발생 빈도수 등을 분석하여 관내 범죄 취약지 총 46개소에 포돌이 정거장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치안 환경 개선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포돌이 정거장 운영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미추홀구 만들기는 물론 이를 통한 지역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서 미추홀경찰서의 탄력순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미추홀경찰서 용오파출소 경장 박우정>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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