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기획공연 '토요춤·담:춤 담은 자리'

  • 등록 2018.10.16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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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기획공연 '토요춤·담:춤 담은 자리'

[인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이면서 역사적 이야기가 가득한 지역인 인천의 춤과 문화의 역사를 무대에서 만나보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토요춤·담:춤 담은 자리'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춤의 참 멋을 담아낸 '토요춤·담:춤 담은 자리'는 인천시립무용단에서 새로이 시도하는 실내 상설공연으로 엄선된 전통춤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우리 춤의 깊은(潭) 매력을 전하고, 춤에 대한 이야기(談)를 나누는 공연이다.

지난 9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첫 번째 공연에 이어 10월 '토요춤·담'의 두 번째 자리에서는 제물포구락부, 인천공회당, 경아대 등 인천 문화 예술의 역사를 담은 공간을 찾아보고 그 이야기를 담은 춤들을 무대 위에 올린다.

인천 풍류의 시작이자 교육의 장으로 국악인과 무용인들의 집결지였던 '경아대'에서 펼쳐진 '삼고무'와 '농악놀이', 제물포구락부의 외국인들과 함께 즐겼을 가야금 산조와 그 산조에 맞춰 고운 춤 태를 자랑했던 '산조춤', 우리 춤의 백미 '춘앵무', 인천향토춤의 진수인 '나나니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춤과 함께 흥미로운 역사의 시간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특별히 인천 춤의 산 증인인 이선주 인천향토춤협회 회장님을 초빙해서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통춤 레퍼토리를 나열하는 보통의 공연들과 달리, 유쾌한 입담으로 국악과 공연계를 종횡무진하는 평론가 윤중강의 변사를 능가하는 재담으로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춤을 담아낸 자리'라는 제목 그대로 인천시립무용단이 그간 보유해 온 전통춤 레퍼토리를 관객들에게 정성스럽게 펼쳐놓는 이번 공연은 주말 오전에 간단한 다과와 함께 전통춤의 고즈넉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문화가있는날' 주간을 맞아 50% 할인된 특별한 관람가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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