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토니모리는 15일 국내 최대의 스포츠마케팅사인 (주)갤럭시아에스엠과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계약을 통해 인천 소속 장애인 운동선수 2명을 고용했다.

이날 진행된 근로채용식에는 토니모리에 입사하게 된 2명의 선수와 토니모리와 갤럭시아에스엠 임직원이 참석했다.

시장애인체육회 박신옥 사무처장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토니모리에 입사하게 된 2명의 선수는 탁구 종목의 이해민 선수와, 뇌성축구 종목의 최형일 선수다.

최형일 선수는 뇌성축구 국가대표로 발탁 돼 오는 11월 이란에서 열리는 아세아, 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기대주이기도 하다.

이들 두 명의 선수는 앞으로 토니모리에 소속돼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갤럭시아에스엠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상 및 상해 예방, 재활 관리,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멘탈 케어 및 고충 상담 등의 지도교육을 받게 된다.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은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장애인 운동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이 향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토니모리는 2006년 7월에 설립된 화장품 전문회사로, 영어로 '멋진, 맵시 있는'이라는 의미의 'Tony'와 '담는다'는 의미를 가진 일본어 'Moly'의 합성어로 '아름다움을 담는 곳'이라는 모토로 만들어졌다.

토니모리는 배해동 회장의 '소통과 나눔'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희망열매캠페인과 SK행복얼라이언스 기부 활동, 토니모리 골프단 창립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행하고 있다.

박신옥 사무처장은 "귀 사에 사회공헌이 브랜드네임처럼 사회를 아름답게 해 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토니모리가 장애인고용 사업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