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지하철 인접 환승정류소 개선

  • 등록 2018.10.10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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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버스승강대 간 캐노피 설치



[인천] 인천교통공사가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해 온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간 캐노피 시범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캐노피가 설치된 장소는 인천1호선 동막역(3번출구)과 2호선 가정역(3번출구) 2곳으로 눈, 비가 오더라도 불편 없이 버스를 갈아탈 수 있다.

여러 개 버스노선의 환승이 이뤄지는 두 정류소는 그동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비좁은 대기 공간에서 승객끼리 서로 뒤엉키는 등 불편이 따랐다.

이번에 시범 설치한 캐노피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게 알미늄 재질의 불투명한 지붕구조로 설계됐으며 지하철역 인접 승강대 중 이용객 수와 거리, 주변여건 등을 고려했다.

이중호 사장은 "눈, 비, 햇빛을 가려주고 겨울철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시설개선이 필요한 환승정류소에 캐노피가 설치되도록 관계 시, 구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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