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골프, UL 인터내셔널크라운 우승 차지

  • 등록 2018.10.07 2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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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UL 인터내셔널크라운 우승 차지



[인천] 한국팀이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약 18억 원)에서 드디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UL 인터내셔널크라운 국가대항전에서 대회 3회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과 유소연(28·메디힐), 김인경(30·한화큐셀), 전인지(24·KB금융그룹)로 구성된 한국팀은 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김인경은 브론테 로(잉글랜드)를 이겼다.

유소연은 렉시 톰슨(미국)과 비겼고 박성현은 박성현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패했다.

이날 한국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5점을 추가하면서 최종 합계 승점 15점(7승1무2패)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시작으로 2년 마다 열리는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UL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그 동안 미국 볼티오머와 시카고에서 2차례 대회가 열려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3회째 대회에서 한국팀은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내며 우승컵을 챙겼다. 

김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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