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가 주관한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오전 10시 30분 인천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시 연합회장을 비롯해 군·구 노인회 지회장,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의 오늘을 이끄신 어르신들의 헌신·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어르신,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인천만의 특색을 갖춘 노인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르신께서 평생을 통해 쌓으신 지혜와 경륜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9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날 수상자 중 김한신 어르신(연수구, 67세)은 '한사랑나눔회' 봉사단체를 설립해서 독거노인과 열악한 경로당 지원(150만원, 백미 240kg)과 어려운 학생 3명에게 장학금(27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든든한 어른신의 수범사례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밖에도 고령임에도 100세 노모를 극진히 봉양하며 효를 실천하고 계신 우정애 어르신(남동구, 70세), 14년간 대한노인회인천광역시지회에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종사해온 김용관 업무부장(미추홀구, 54세), 지역 경로당 및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온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중구), 노인복지관에서 급식봉사를 해온 서운초등학교학부모회(계양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해온 분들과 단체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는 이날 '제22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인천시 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겨루는 '인천노인 노래 및 장기자랑대회'를 개최하고, 26일에는 서구 노인게이트볼장에서 각 군·구를 대표해서 64개팀이 그동안 닦은 실력을 겨루는 '연합회장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11월 9일에는 인천노인서예대회를, 11월 16일에는 노인척사대회 여는 등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서 시행한다.